대장내시경 용종이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간혹 ‘대장 용종’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용종이란 대장 내부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돌출된 작은 혹을 의미하며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의 90% 이상은 용종에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의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여러 개 발견되었다면 한 번에 몇 개까지 제거할 수 있을까요?
대장내시경에서 용종, 몇 개까지 제거할 수 있을까?
한 번의 내시경 검사에서 제거할 수 있는 용종 개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뗄 수 있는 것은 한꺼번에 모두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해 의료진이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 용종의 모양: 일부 용종은 형태가 불규칙하거나 기저부가 넓어 제거가 어려울 수 있음
✅ 용종의 크기: 크기가 10mm 이상이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함
✅ 용종의 위치: 대장의 어느 부위에 존재하는지에 따라 제거 방법이 달라질 수 있음
✅ 침윤 정도: 용종이 점막하층을 깊이 침범했을 경우 제거 후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특히, 측방 발육형 용종(LST, Laterally Spreading Tumor)처럼 넓게 퍼진 형태의 용종은 한 번에 제거하기 어렵고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여러 번에 걸쳐 나눠서 제거하는 방법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대장 용종의 종류와 암 발생 위험
1. 선종 (Adenoma)
- 대장 용종 중 가장 흔하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유형
-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시간이 지나면 암세포가 생기고, 주변 조직을 침범하며 성장
- 선종에서 발전한 대장암을*‘선암(Adenocarcinoma)’이라고 하며, 전체 대장암의 90% 이상을 차지
2. 톱니모양 용종 (Serrated Polyp)
-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한 모양
-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장암의 약 15%를 차지
- 선종과 다른 유전자 변이 과정을 거치며 더 빠르게 암으로 진행할 수 있음
3. 염증성 용종 (Inflammatory Polyp)
-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으로 인해 생긴 용종
-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가짜 용종’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음
4. 과형성 용종 (Hyperplastic Polyp)
- 크기가 작고 비교적 무해한 용종
- 하지만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선종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 예방 차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음
5. 점막 용종 (Mucosal Polyp)
- 정상 점막이 용종처럼 돌출된 형태
- 암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감별을 위해 조직 검사를 할 수도 있음
대장 용종 제거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대장내시경 용종 절제술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출혈
- 즉시 출혈: 용종 절제 직후 발생하며, 고주파 전류에 의한 혈관 손상으로 나타남
- 지연 출혈: 시술 후 3~7일 이내 발생 가능 혈관 손상 또는 혈전 용해로 인한 재출혈 가능성
🔹 예방 방법
-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사전에 의료진과 복용 중단 여부를 상의해야 함
- 시술 후 24~48시간 동안 자극적인 음식과 고섬유식이 제한
🔹 치료 방법
- 출혈이 발생하면 내시경적 재지혈술을 시행
- 출혈이 지속되면 혈관색전술 또는 수술을 고려
2. 천공 (Perforation)
- 기계적 천공: 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대장 벽이 손상될 경우 발생
→ 내시경적 클립봉합 가능 시 시행, 복막염이 동반되면 응급수술 고려 - 지연성 천공: 시술 후 수시간~수일 내 발생 가능, 점막하 손상 및 괴사로 인해 발생
→ 복통, 발열, 백혈구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내과적 치료(금식, 항생제) 또는 수술 필요
3. 감염
- 대장벽 손상으로 인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용종 절제 후 흔히 나타남
- 주요 증상: 발열, 국소 압통, 백혈구 증가
- 치료 방법: 금식, 항생제 치료(필요 시 정맥 투여)
4. 대장 협착
- 드물지만 직장이나 S자 결장 부위에서 광범위한 점막 절제 후 발생 가능
- 협착이 심한 경우 내시경적 확장술 또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입 시행
5. 시술 후 복통 및 장마비
-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으로 자연 회복되지만, 지속될 경우 천공 감별 필요
- 심한 장마비가 발생하면 대장 감압 및 보존적 치료 시행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
대장내시경 검사는 보통 5년 주기로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용종이 발견되었거나 제거한 경우에는 재발 가능성이 있어 더 짧은 간격으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 다음의 경우, 1~3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권장
- 선종이 3개 이상 발견된 경우
- 선종 크기가 10mm 이상인 경우
- 관융모 또는 융모선종, 고도 이형성증이 있는 경우
- 톱니모양 용종이면서 크기가 10mm 이상인 경우
📌 용종이 없을 경우, 5년마다 검사
- 이전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5년 후 재검진
대장 용종, 반드시 제거하고 정기 검사 필수!
대장 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릴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종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후에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혹시 한 번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건강을 위해 한 번 검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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