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흑염룡 3회 줄거리(점점 가까워지는 두사람)

 점점 맞아가는 주연과 수정

 

반주연과 백수정은 파티를 마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예상외로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수정의 행동을 경계하며 감시하던 주연이었지만, 수정이 “인형이 귀엽다”라고 말하자 급작스러운 퇴근 지시를 내린다. 사실 수정이 칭찬한 인형이 주연이 애정하는 ‘해적왕 인형’이었고, 덕후다운 모습이 들킬까 두려웠던 것.

하지만 예상과 달리 수정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자  주연은 감시 단계를 낮추기로 한다.

이후, 두 사람은 회사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다. 게임에서 콤비로 활약했던 것처럼 업무 스타일도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는 상황. 과연 이들은 회사에서도 ‘용성환상 콤비’로 만렙을 찍을 수 있을까?

강남점 진상 고객과 덕심을 숨기는 반주연

 

리뉴얼이 결정된 강남점에 들른 주연과 수정은 진상 고객을 만나게 된다.

고객은 수리비가 과하다며 따지지만, 주연은 오히려 가치를 모르는 고객에게 화를 낸다.

그 순간, 수정이 뛰어난 대처 능력을 발휘해 고객을 설득하고 직원 할인을 적용해 선글라스를 판매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진상 고객은 주연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의 보컬 !

하지만 완벽한 본부장 이미지를 유지해야 하는 주연은 팬이라고 말도 못 하고 멀리서 바라볼 뿐이다. 이를 눈치챈 수정은 자연스럽게 싸인을 받아주고 사진까지 찍어준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수정의 말은 주연의 마음을 흔들었고 그는 점점 수정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흑염룡의 은근한 호감 표시? 그리고 500만 원짜리 드레스

 

파티 때 수정이 입었던 검은 드레스를 가지라고 제안하는 주연.

하지만 이 드레스의 가격은 무려 500만 원에 달했다. 수정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중고 거래로 보내버린다.

이 행동이 주연의 마음을 알아차린 수정의 대응이었을까?

한편, 집으로 돌아온 주연은 오랜만에 마음껏 취미 생활에 몰두한다. 그러나 ‘술로’에는 흑염룡의 개업 선물이 도착했고 서빙 로봇의 메시지를 통해 서하진이 염룡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음을 알게 된 수정.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흑역사와 첫사랑을 떠올리며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충격적인 장난감 사건과 반주연의 아픈 과거

 

다음 날, 출근한 반주연은 바닥에 떨어진 고가의 캡슐 토이를 발견한다.

이 장난감이 사무실에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주연은 황급히 차에서 물건을 두고 왔다며 집으로 향한다.

이 장난감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주연의 부모님은 그가 원하던 장난감을 사러 갔다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충격을 받은 할머니는 “내 아들이 손자를 위해 목숨을 버렸다”며 주연을 미워했고 이는 그의 깊은 상처가 되었다. 결국, 장난감 하나로 인해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난 주연은 다시금 자신만의 세계로 도망치고 만다.

하지만 수정은 그런 그를 그냥 두지 않는다.

흑염룡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불운하게도 사무실의 조명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주연은 유튜브를 보며 수리를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그는 할 수 없이 수리 요청을 하는데, 바쁜 아버지를 대신해 수정이 등장한다. 사실 수정은 전기 자격증을 갖고 있을 정도로 전문가였던 것!

그녀의 익숙한 목소리에 불길한 예감을 느낀 주연은 급히 달려가 보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수정은 반주연이 흑염룡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과연 수정은 주연의 덕후 정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주연과 수정이 서로의 흑역사를 극복하고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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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룡 3회에서는 반주연의 과거와 트라우마가 깊이 드러났고 수정과의 관계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수정이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지금 이들의 관계는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그놈은 흑염룡 1회 줄거리(흑역사 첫사랑과 재회하다)

 

그놈은 흑염룡 2회 줄거리(본부장과 본부장 킬러의 전쟁)